친환경 전유압식 브레이커 시장 개척 '자신감'
㈜디엔에이치아이, 새이름 ㈜대종 달고 국내 시장 출사표
충북 진천 신규 공장 완공… 친환경 브레이커 대량생산체계 완비

충북 진천에 착공된 ㈜디엔에이치아이/㈜대종 신규 공장
충북 진천에 착공된 ㈜디엔에이치아이/㈜대종 신규 공장

DNB브레이커를 취급하며 해외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디엔에이치아이(대표 진갑선)가 충북 진천에 새롭게 확장된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새로운 도약 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그동안 글로벌 비즈니스에 주력해 온 ㈜디엔에이치아이는 진천 신규 공장 확보를 통해 자사 DNB브레이커 제품군 전 라인업을 생산할 수 있는 전진기지를 마련하고, 국내 브레이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공장동과 사무동, 연구동, 공사 예정인 제2 공장 부지 등을 합쳐 총 토지면적 1,000여평 규모의 국내 생산거점으로 'DNB브레이커의 내수시장 공략'이라는 ㈜디엔에이치아이의 중장기적 비전을 안고 가동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이번 신 공장 확보와 동시에 내수시장 내 브랜드 정착을 위해 '(주)대종'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그동안 ㈜디엔에이치아이는 애초 국내 시장보다 세계 시장을더 집중적으로 공략해왔다. 지난해부터 DNB 브레이커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면서 내수시장에 대한 수요가 커졌고, 결국 이는 신 공장 건립과 내수전문 자회사의 설립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졌다.

 

진천 신 공장은 최신식 검사장비와 생산설비 구축,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공장 개소에 맞춰 가동에 들어갔고, ㈜디엔에이치아이의 'DNB 브레이커' 제품은 ㈜대종의 이름을 달고 판매가 시작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진천 신 공장을 국내 생산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마케팅·판매의 전초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DNB 브레이커' 국내시장 과감한 도전…자회사 ㈜대종 설립
저소음/친환경 브레이커 시장 미래가치와 가능성 확인

 

(주)디엔에이치아이/(주)대종 진갑선 대표
(주)디엔에이치아이/(주)대종 진갑선 대표

㈜디엔에이치아이는 국내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새로운 국내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대종을 설립함과 동시에 신 공장을 착공하고 내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디엔에이치아이는 유압브레이커를 전문으로 생산해 오며 내실 있는 업체로 자리매김 해 왔는데, 여타 동종업체들과는 달리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회사다.


그러나 국내에서 탄탄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를 자랑하는 국내 유명업체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입지를 구축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고, 가뜩이나 국내 건설경기의 지속적인 불황이라는 불확실성을 갖고 정면 돌파를 감행하는 것 역시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각종 건설 및 시공현장에서의 환경규제가 날로 강화되고 있고, 이에 따라 저소음/무진동 친환경 어태치먼트에 대한 니즈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친환경 기술을 지향하는 'DNB 브레이커'의 가능성과 미래가치를 기대하게 됐다.


지난해 브레이커 중량 14톤, 초대형 전유압 브레이커 'D500IIs'의 국내 최초 출시하면서 내수시장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특히나 굴삭기 붐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기계적 소음을 현저히 줄이면서 기존 공유압 브레이커에 못지않는 타격 성능을 갖고 있는 'D500IIs'에 대한 국내고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면서 회사는 내수시장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주)대종은 ㈜디엔에이치아이의 자회사로 'DNB브레이커'의 국내시장 보급을 전담하게 된다.
(주)대종은 ㈜디엔에이치아이의 자회사로 'DNB브레이커'의 국내시장 보급을 전담하게 된다.

이는 ㈜디엔에이치아이가 내수시장에 대한 투자의 확신으로 이어졌고, 국내시장 수요에 탄력적인 대응을 위한 새로운 생산설비 구축의 일환으로 공장 부지 매입을 추진한 끝에 진천 신공장이 들어서게 됐다.

 

새로 마련한 공장은 대지 1,000여평, 건평 600평 규모의 사무동, 연구동 제1공장 생산라인으로 구성돼 있는데, 주요 생산설비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전문 용접실, 조립설비, 최신식 도색설비, 제품 유압 테스트기, 자재실, 부품실, 전문수리팀 등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 공장을 통해 생산되는 'DNB 브레이커' 제품군은 ㈜대종이라는 새 이름으로 국내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올해 말 경 제 2 공장이 완공되면 내수를 비롯한 수출품목까지 양산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갖추게 되어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엔에이치아이/㈜대종 진갑선 대표는 "국내시장에서도 친환경 어태치먼트의 니즈가 꾸준히 늘면서 저소음/저진동 'DNB 브레이커' 수요처도 다양하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생산시스템을 갖춘 진천 신규공장 완공과 함께 내수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설립이라는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초대형 전유압 브레이커 'D500IIs' 양산체계 구축
적략적 투자로 국내시장 입지 강화 선언


회사는 잠재적인 국내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더 많은 제품군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을 확장 이전함에 따라 올해부터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해 2020년 까지 매출을 지금보다 세 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저소음/저진동 친환경 브레이커를 한국시장에 확실히 부각시키며 판매경로의 볼륨을 키워나가고자 하는 회사의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나 지난해 국내에 출시, 판매된 브레이커 중량 14톤, 초대형 전유압 브레이커 'D500IIs'는 획기적인 저소음/저진동 성능을 바탕으로 최상의 경제성과 내구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특히 전유압 방식에 따른 높은 효율성 및 극대화된 작업시간으로 출시 이후 해외에서 우수한 성능을 검증 받아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지속적인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D500IIs'는 기존 공유압식 브레이커의 한계로 지적됐던 기계적 소음 뿐 만 아니라 열 발생에 따른 지속적 작업진행에 무리가 있다는 단점을 말끔히 해소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아직까지는 가스타입이 국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전 유압 타입도 가스타입 못지않게 최상의 파워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입증됐기에 국내시장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대단위로 확충된 진천공장은 'DNB 브레이커' 전기종 뿐 만 아니라, 'D500IIs'의 대량생산체계까지 구축하고 있어,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천 공장에서는 브레이커 중량 14톤, 초대형 전유압 브레이커 'D500IIs'를 비롯해 'DNB 브레이커' 전기종을 대량으로 양산하는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진천 공장에서는 브레이커 중량 14톤, 초대형 전유압 브레이커 'D500IIs'를 비롯해 'DNB 브레이커' 전기종을 대량으로 양산하는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디엔에이치아이/㈜대종 진갑선 대표는 "이제 건설기계산업 역시 여타의 산업과 마찬가지로 친환경 기술의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며 "나날이 환경규제가 강화 될수록 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각종 시공현장에서는 이 같은 규제에 대응하면서 생산성 까지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뒷받침하는 어태치먼트가 필요하고, 친환경 브레이커를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 임무이며, 진천 공장이 국내 친환경 브레이커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대표는 이어 "기나긴 불황으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공장을 확장 이전한다는 건 모험일수도 있지만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감한 선택이었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가족처럼 뭉쳐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국내 어태치먼트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건설기계 경기불황과 국내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디엔에이치아이. 이번 새로운 공장과 새로운 자회사 설립을 통해 국내 브레이커 시장에서도 DNB 브레이커의 브랜드 이미지를 탄탄히 하면서 친환경 브레이커 시장을 리드하려는 이들의 노력과 열정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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