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치아이, 초대형 전유압 브레이커 'D500IIs' 공개
사당동 아파트 신축 현장서 브레이커 타격 시연

㈜디엔에이치아이는 국내 초대형 브레이커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디엔에이치아이는 국내 초대형 브레이커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무게 14톤, 툴 지름 235mm를 자랑하는 초대형 브레이커가 서서히 움직이며, 암반의 타격을 시도하자 곳곳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지난 5월 15일 서울 사당2구역 롯데캐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DNB브레이커를 취급하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한 ㈜디엔에이치아이(대표 진갑선)의 14톤급 초대형 전유압 브레이커 'D500IIs'의 국내 최초 출시 및 판매를 기념한 현장 시연이 열렸다.

국내 현장에서 이렇게 압도적인 사이즈를 자랑하는 브레이커가 현장에 적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며, 업계 내에서도 희소가치가 있는 전유압 방식의 초대형 브레이커로 높은 기술적 완성도와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타일과 성능, 안전성까지 더한 놀라운 기술의 혁신
전유압 타입으로 기계소음 발생율 '제로' 실현

 

14톤급 전유압 브레이커 'D500IIs'
14톤급 전유압 브레이커 'D500IIs'

이날 사당2구역 공사현장에서 초대형 전유압 브레이커 'D500IIs'는 순조롭게 시연을 시작했다. 'D500IIs'브레이커는 캐터필라의 초대형 굴삭기 'CAT385C'를 보유한 중원건기가 국내고객 중 최초로 구입했고, 이날 현장에서 웅장한 위용을 과시했다.

'D500IIs'브레이커를 장착한 'CAT385C'는 이날 현장에서 1시간 동안 단단한 재질의 초대형 암반을 타격해 부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 단 몇 번의 타격만으로 두껍고 거대한 암반을 완벽하게 분쇄했다.

특히 전유압 방식으로 기계적 소음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인데다, 눈에 띄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기존 DNB브레이커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성능과 디자인, 안정성을 강화한 특징이 돋보였다.

거대한 사이즈에도 굴삭기 붐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기계적 소음을 현저히 줄이면서 기존 공유압 브레이커에 못지 않는 타격 성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디엔에이치아이 진갑선 대표는 기존 모델보다 천체적인 사양을 업그레이드해 취약한 기술적 부분은 보안한 것이 핵심이었다고 귀띔했다.

진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D500IIs'는 기존 공유압식 브레이커의 한계로 지적됐던 기계적 소음 뿐 만 아니라 열발생에 따른 지속적 작업진행에 무리가 있다는 단점을 말끔히 해소한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아직까지는 가스타입이 국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작업 현장에서도 확인했듯이 전유압 타입도 가스타입 못지않게 최상의 파워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기에 국내시장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전유압 타입은 유압이 어느정도 냉각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작업량을 고려했을 때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해 최상의 생산성을 보장하며, 저소음/무진동으로 작업자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줄여 최적의 작업 컨디션을 제공하기도 한다.

실제 'D500IIs'는 기계적 소음이 전혀 없고 80db 전후의 타격소음만 발생해 주변 환경이나 공사장 인접지역 주거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현장 취재결과 확인됐다.

한편 'D500IIs'초대형 사이즈의 제품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디자인이 성능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이 진갑선 대표의 견해다. 이에 대해 진 대표는 "일단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아야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디자인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면서 "D500IIs 출시 전 사이즈로 압도감을 주기 위해 타 모델에 비해 길게 설계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외형에 각을 확실히 주어서 좀 더 강하다는 느낌을 살리는 등 튼튼하고 신뢰가 가도록 디자인 부분에서도 디테일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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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00IIs'의 실제 암반 타격 모습
'D500IIs'의 실제 암반 타격 모습

㈜디엔에이치아이는 이번 국내 첫 판매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국내 비즈니스 파이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초대형 전유압브레이커를 한국시장에 확실히 부각시키며 판매경로의 볼륨을 키워나가고자 하는 ㈜디엔에이치아이의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벨류에이션이 강한 초대형급 브레이커가 국내고객에 판매됐다는 부분은 그동안 저평가 됐던 국내 초대형 어태치먼트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사례로 손꼽힐 만하다.

㈜디엔에이치아이는 'D500IIs'가 대형의 아파트 건축 및 재개발 시공현장 뿐만 아니라 초대형 석산 및 시멘트 광산 등의 세그먼트에서 더욱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비즈니스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D500IIs'는 획기적인 저소음/무진동 성능을 바탕으로 최상의 경제성과 내구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특히 전유압 방식에 따른 높은 효율성 및 극대화된 작업시간으로 출시 이후 해외에서 우수한 성능을 검증 받아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번 국내 판매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진갑선 대표는 "비율은 높지 않지만 최근들어 국내 초대형 굴삭기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번 중원건기와의 거래는 내수판매를 잘 하지 않는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거래를 내수사업의 터닝포인트로 삼고 국내 고객들과의 소통과 스킨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고객 서비스 정책적인 부분에 대해 "국내 고객 서비스 정책 부분에 대해서도 기존과 차별화된 긴밀한 스킨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중원중기와의 거래가 국내 첫 거래인 만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제품을 체크하며, 문제가 생겼을 경우 적시적소의 대응이 가능하도록 서비스팀을 항시대기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건설기계 경기불황에 국내시장 상황의 여러 가지 난제 속에서도 기존 시장 확대 및 신규 시장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디엔에이치아이. 이번 초대형급 전유압식 브레이커 'D500IIs'의 국내 첫 판매를 통해 초대형급 브레이커 시장에서도 DNB 브레이커의 브랜드 이미지를 탄탄히 하면서 국내 시 장을 리드하려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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