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열린 강원도 평창지역 건설기계인들이 국내 대표 건설기계 제조현장 방문했다. 평창건설기계연합회(이하 평창연합회, 회장 지동혁)가 지난 2월 22일 현대건설기계(주) 음성공장을 방문해 건설기계 관련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생산자와 수요자 간의 접점확대를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창연합회 지동혁 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연합회 임원 및 회원들로 구성된 공장투어 참관단이 충북 음성군 소이면에 위치한 현대건설기계 음성공장을 찾아 기술력과 생산공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평창건설기계연합회의 음성공장 견학은 수요자들이 국내 대표적인 건설기계 생산기지를 찾아 기술력과 품질력을 직접 확인하고 기업과 수요자간 상호 접점확대를 통한 건설기계산업 활성화를 취지로 월간중장비(대표 박용택)와 어태치먼트 전문업체 ㈜에스엔씨(대표 진명국)의 공동 주관으로 추진됐다.

특히 이곳 현대건설기계 음성공장은 국내 건설기계 최대 경매행사인 '현대건설기계 옥션'(3월 17일)이 치러지는 장소로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평창연합회의 방문을 통해 옥션의 대외적인 홍보는 물론 옥션준비에 있어서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성공적인 행사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평창연합회 참관단 30여명, 현대건설기계 음성공장 견학
현대건설기계 미래비전과 비즈니스 철학 공유

평창연합회 지동혁 회장을 비롯한 30여명으로 구성된 참관단들의 공장 견학은 생산공장, 부품공장, A/S공장, 주기장 등을 탐방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공장 관계자들이 각 생산라인들이 갖추고 있는 차별화된 시스템 및 설비시설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으며,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획일적인 생산시설 참관 수준을 벗어나 현대건설기계 임직원들이 각각 설비공장을 전담해 소개하면서 연합회 회원들이 실제 건설기계가 어떤 공정을 거쳐완제품으로 생산되는지 견문을 넓히는데 큰 도움을 주기 충분했다. 평창연합회 참관단 역시 현대건설기계 음성공장의 생산능력 및 품질관리 체계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평창연합회 참관단은 건설기계 신제품을 생산하는 공장 조립라인과 R&D센터를 둘러보며 현대건설기계 중장비의 개발 과정과 차량 특징은 물론 회사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 전략 모델 개발 등 현대건설기계의 중장기 비전도 함께 공유했다.

평창연합회 지동혁 회장은 "국산 건설기계시장의 발전과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건설기계㈜의 충북 음성공장을 한번쯤 견학하고 싶다는 평창건설기계연합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이번 음성공장 방문을 계획하게 됐는데, 이렇게 환대해주시면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저희 평창건설기계연합회에서는 앞으로도 귀사 장비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건설현장에서 빛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견학 소감을 밝혔다.

이번 평창연합회 공장견학 행사를 주관한 ㈜에스엔씨 장세학 본부장은 "국내 뿐 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현대건설기계 중장비 생산의 메카인 이곳 음성공장의 기술력과 품질, A/S 수준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면서 "현재 음성공장의 생산능력과 품질관리 체계도 놀랍지만, 평창연합회 회원들이 공장투어를 통해 기술을 공유하고 향후 미래 건설기계시장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도 주목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완벽한 품질 갖춘 경매대기 장비에 큰 만족"
평창연합회, 공장 투어 주관사 월간중장비·(주)에스엔씨 노고에 격려

한편 평창연합회 참관단은 공장투어 순서를 마치고 3월 17일 '현대건설기계옥션(HCE Auction)이 치러지는 주기장을 찾아 경매출품 장비들을 살펴보며,옥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옥션을 통해 중고 건설장비 시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신차 구매 선순환 구조의 플랫폼을 만들어 국내외에서 신차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을 평창연합회 참관단에게 전달하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평창올림픽 이후 인프라 시설의 보수 및 철거 계획을 앞두고 있는 평창지역에 중고 중장비에 대한 수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들은 참관단에게 완벽한 성능을 갖춘 유휴 중고장비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들면서 옥션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날 주기장에서 중고중장비를 둘러본 한 회원은 "장비의 상태가 연식보다 굉장히 좋아서 놀랐다"면서 "낙찰가도 충분히 매력적이어서 이번에 열리는 옥션에 참가해 중고장비를 구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2018년 3월 옥션부터 경매 횟수를 연 3회, 회당 판매대수를 300여대로 대폭 늘리는 등 옥션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지동혁 회장은 현대건설기계 옥션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일조하고자, 연합회 차원에서 평창지역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뜻을 현대건설기계 측에 전달했다.

끝으로 지동혁 회장은 "금번 현대건설기계(주) 음성공장 방문의 귀한 체험의 기회를 갖게끔 도와주신 월간중장비 및 ㈜에스엔씨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특히 월간중장비가 건설기계산업계를 대표하는 전문 미디어로서 이번 뿐 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해 국내 건설기계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더욱 힘써주시길 당부한다"고 주관사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