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 앞 사각지대도 볼 수 있는 ‘투명버킷’ 휠로더 출시
건설장비업계 최초 실시간 전방 투시 기능 장착, 안전성 대폭 향상
안전성 확보는 물론 작업 신속성 확보에 따른 생산성 향상 실현
온라인 채널 통한 고객 소통역량 강화

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최초로 모니터를 통해 버킷 너머 전면을 투시할 수 있는 ‘투명버킷’기능 탑재 휠로더를 출시했다. 사진은 투명버킷 기능 활용 모습
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최초로 모니터를 통해 버킷 너머 전면을 투시할 수 있는 ‘투명버킷’기능 탑재 휠로더를 출시했다. 사진은 투명버킷 기능 활용 모습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일명 ‘투명버킷’ 기능을 탑재한 휠로더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투명버킷은 조종석 내 모니터를 통해 버킷 앞 전방 화면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이다. 휠로더 상하부에 설치된 카메라로 휠로더 전방을 촬영해 곡면 투영 방식으로 조합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4월부터 국내 건설기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굴착기와 휠로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굴로사TV’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유튜브채널을 통해 건설기계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실제로 온라인 마케팅 이후 굴착기사전계약이 약 40% 가량 증가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곡면 투영 방식으로 조합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혁신적 테크놀러지 

 

‘투명버킷’기능은 휠로더 상하부에 카메라를 장착해 휠로더 전면 버킷 너머 사각지대를 투시할 수 있는 기능으로, 건설장비에 이와 같은 기능을 장착한 것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최초다.
‘투명버킷’기능은 휠로더 상하부에 카메라를 장착해 휠로더 전면 버킷 너머 사각지대를 투시할 수 있는 기능으로, 건설장비에 이와 같은 기능을 장착한 것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최초다.

그동안 휠로더 전방은 사각지대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지적돼 왔다. 투명버킷 기능으로 운전자는 버킷 너머 사각지대를 모니터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상·하차 작업이나 토사 운반 주행시에도 모니터를 통해 전방 투시가 가능해 작업 효율성이 월등히 향상된다는 장점도 있다.

 

건설장비에 투명버킷과 같은 전방 투시 기능을 개발·적용한 것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최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본 기술을 국내 및 북미, 유럽,  중국 등에 특허 출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도 이 기술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투명버킷 이외에도 장비 주변을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어라운드뷰 모니터(AVM, Around View Monitor)시스템, 초음파 센서를 통한 후방 경고시스템 등 첨단 안전시스템을 건설장비에 대거 탑재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건설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되면서 첨단 안전시스템이 장비 선택의 핵심이 됐다”며, “투명버킷과 같이 운전자와 주변 작업자 모두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기능들을 지속 개발해 재해 없는 건설현장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굴로사TV’, 고객문의 및 신제품소개, 사전계약 이벤트 등 실시간 소통
 

두산인프라코어가 온라인 방송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유튜브 채널인 ‘굴로사TV’ 방송 모습
두산인프라코어가 온라인 방송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유튜브 채널인 ‘굴로사TV’ 방송 모습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4월부터 국내 건설기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굴착기와 휠로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굴로사TV’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구독자 수는 약 5900명으로 개설 후 업로드 영상은 57편, 라이브 방송은 9회 진행했다. 1.7톤급 미니굴착기(모델명: DX17z-5) 소개 영상의 경우는 82만 뷰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가동중인 굴착기가 16만대임을 감안할 때 매우 높은 조회수다.

이러한 인기는 실제 영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12월 23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제품 소개와 사전계약 이벤트를 진행했다. 150분 동안 진행된 이날 방송에는 평소 대비 4배 이상 많은 1400여명이 동시 접속했다. 이날 폭발적인 반응으로 방송 중 접수한 사전계약 건수는 2019년 대비 약 40% 증가했다.

굴로사TV의 최고 장점은 전문성과 실시간 소통이다. 이 채널은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모두 국내 영업 담당팀에서 자체 제작하고 있다. 건설기계 전문가들이 제작하다 보니 제품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신속, 정확한 답변이 가능하다. 장비 생산 현장,  작업 현장, 신형 장비 소개 등 고객 눈높이에서 유용한 정보들을 영상에 담아 적극적으로 소통 중이다.

굴로사TV  운영을 통해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하고 있다. 영상 댓글 뿐 아니라 최근 여러 차례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들과 실시간 소통으로 고객문의를 수집해 장비 개선에 적극 반영하기도 했다. 특히, ▲14톤 이상 굴착기 전기종 통풍시트 적용 ▲14톤 휠 굴착기 18PR타이어 적용 ▲14톤 휠 굴착기 카운터웨이트 중량 증대 등을 추가해 주력 제품 상품성을 개선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것은 제품에 대한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이라며 “굴로사TV 운영으로 비대면 마케팅의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확인했다. 앞으로 보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과 소통 간격을 좁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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