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그룹, 100% 전기구동 소형 굴삭기 EX2 공개
Volvo Group Innovation Summit 통해 처음 공개
배기가스 배출 및 소음발생 '제로'
친환경 미래형 건설기계 '새로운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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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공개된 소형 전기 굴삭기 프로토타입 EX2는 100% 전기로 구동되어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것은 물론 기존의 소형 굴삭기 모델 대비 약 10배 가량 상승된 작업 효율성과 약 10배가량 현저히 낮아진 작동 소음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볼보건설기계는 소형 전기 굴삭기 E X2 모델에 기존의 연소기관 대신 19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 두개와 유압 장치를 대체하는 각종 전기 구동 장치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8시간 동안 단단한 지면을 뚫는 등의 강도 높은 작업이 가능한 소형 전기 굴삭기가 탄생했다.
그뿐만 아니라 EX2는 연소기관 및 유압장치의 작동 시 발생되는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 장치도 제거되어 기존 모델 대비 한결 가벼워 졌으며 작업 소음의 감소로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작업에 적합하다.

100% 전기만을 사용하는 소형 전기 굴삭기 EX2는 볼보건설기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기동력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되었으며 상용화를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마스 비터(Thomas Bitter) 볼보건설기계 마케팅 및 제품 포트폴리오 부문 수석 부사장은 "EX2는 혁명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성능저하 없이 환경에 유해한 배기가스의 배출을 완전히 제거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보다 현저히 낮은 소음과 유지비용을 자랑한다"며 "볼보는 업계를 선도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서 현재 그룹차원에서 전기 동력화 및 장비 지능화 관련 기술을 개발 중"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는 장비의 성능과 생산 효율성 그리고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고객과 환경을 이롭게 할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선보인 프로토타입 EX2는 볼보건설기계와 프랑스 정부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본 프로젝트는 전기 굴삭기 개발을 목표로 볼보건설기계를 포함한 7개의 단체가 프랑스 정부로부터 7백만 유로를 지원받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총 3년간 진행되었다.

볼보건설기계는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그룹차원에서 진행하는 전기 동력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해 전기 굴삭기 EX2를 개발했으며 현재도 관련분야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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