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건연 공법단체 승격 주춧돌 될 것"
소통과 화합, 회원 위상제고를 위한 발전전략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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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기계 경남연합회(회장 이 한)가 지난 7월 9~10일 1박 1일의 일정으로 '2018년 하계 워크숍 및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경남 통영 소재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남연합회 건설기계인들의 우호증진과 화합을 도모하고, 나아가 공법단체 승격을 앞둔 전국건설기계연합회의 주요 구성단체로서 경남연합회가 해야 할 역할과 책임, 위상에 대해서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남도내 17개 시,군 지부회장 및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했고, 전건연 중앙회 이주성 회장을 비롯한 중앙회 주요 임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주성 중앙회 회장은 전건연의 사단법인 인가와 관련된 설명회를 통해 공법단체 승격에 따른 연합회와 회원들의 위상제고는 물론, 공법단체로서 가지는 가치와 기능을 설명하면서, 경남연합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안상현 기자 press@iunews.co.kr

 

건설현장의 공정거래 정착과
건기인 권익향상 위한 주도적 회무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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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남연합회 하계 워크샵 및 단합대회는 첫날인 9일 ▲3/4분기 정기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시작으로 ▲전건연 중앙회 현황 및 사단법인 인가관련 설명회 ▲협찬사 홍보 ▲사업자금 및 자산관리에 대한 송천 새마을 금고의 설명회 ▲이벤트 및 자유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기이사회 및 임시총회 순서에 앞서 경남연합회 김대진 수석부회장의 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김 수석 부회장은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아직도 수많은 건설기계 임대시장에서 체불금 발생을 비롯한 악덕 건설사의 횡포, 불공정 거래, 임대단가 하락 등의 문제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건설기계 사업자들의 숨통을 옥죄는 불이익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항구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경남건설기계 사업자들을 대표하는 전건연 경남연합회의 역할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어 "경남연합회는 이 지역 건설현장의 산업발전을 이끈 주체로서 그동안 건설기계 사업자들의 권익보호와 권리향상, 건기 임대시장의 공정한 거래 정착, 일일 8시간 작업 정착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전개해왔다"면서 "경남연합회는 민주적인 원칙 아래 자주적으로 경남 건설기계 사업자들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적인 지위를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간 오해와 갈등 해소하고
새로운 도약의 여정 출발점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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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연 경남연합회 이 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지역 간의 단합과 소통을 위한 자리로서 그동안의 지역 간 분쟁과 갈등의 요인을 해소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오늘 이 자리의 경남건기인 모두가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매년 시군협의회 회장 및 임원이 많이 교체됨으로 인해 발생하는 지역이기주의와 오해를 해소하고 갈등을 봉합하고 서로가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더욱이 모든 전건연 구성원들의 염원인 '사단법인 인가'라는 중요사안이 앞두고 있는 시점이기에 많은 토의가 이뤄지면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건연이 탄생한지 8년만에 공법단체 승격이라는 대승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은 전건연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업적이며, 경남연합회를 비롯한 모든 지역단체들의 기쁨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 갈 길은 너무나 멀고 험난한 길이 될 수 있지만 공법단체로서의 가지는 권한을 가지고 대정부를 상대로 대화와 협상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만 하더라도 가슴 벅찬 일이라고 할 수 있다"는 말로 사단법인 인가에 따른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이번 행사 두쨋날인 10일에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채권관리방안에 대한 법률사무소 희명(대표변호사 주희응)의 강연을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공정거래위윈회 강연, 그리고 ▲자유토론 및 발전방향 논의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 한 경남연합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1박 2일 동안 경남연합회 소속의 모든 지역의 건기인들이 단합하고 화합해 결속을 다지를 자리였다"고 평가하면서 "조금은 불편하고 지역 간의 좋지 못한 오해와 관습이 이 자리를 통해 모두 해소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길 바란다"는 말로 인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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