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 어태치먼트 분야 국산화 선도업체 ㈜대동이엔지(대표 박정열)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수여하는 신기술(NET) 인증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동이엔지는 지난 4월 19일 더케이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17년 제1회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근 자체개발한 '굴삭기 진동 감소 완충링크모듈 기술'의 혁신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본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세계최초 소음 및 진동 감소 굴삭기 링크 기술
굴삭기 어태치먼트 최초 NET인증으로 품질혁신, 기술변화 이끌어

이번에 대동이엔지가 신기술(NET)로 인증받은 '굴삭기 붐으로 전달되는 진동 감소를 위한 완충링크모듈 기술'은 굴삭기로 인한 공사장 소음의 증가 및 진동으로 인해 사람과 자연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문제점에서 착안해 개발을 시작했고, 지난 3년간 총 22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하는 등 부설연구원 8명을 중심으로 개발을 완료한 세계최초의 소음 및 진동 감소 굴삭기 링크 기술이다.

대동이엔지 박정열 대표는 수여식을 통해 "세계 최초로 본 기술을 개발해 국가로부터 신기술인증을 받게 돼 기쁘고 대동이엔지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저희 대동이엔지는 진동 어태치먼트 분야에서의 최고수준의 전문성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R&D 기술개발을 전개, 친환경적이면서, 최고의 작업 안정성을 갖춘 차세대 어태치먼트 개발을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이번 신기술(NET) 인증을 터닝 포인트로 삼아 자연과 인간을 생각하면서 혁신을 선도하는 모범적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기술(NET) 인증제도'는 기업의 혁신제품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인증된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에 대해 초기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서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어태치먼트 충격완화 기능 갖춘 퀵커플러 기술 '주목'
굴삭기 수명연장 및 운전자 부상방지 '최적화 솔루션'

'굴삭기 진동 감소 완충링크모듈 기술'은 유압브레이커와 같은 타격이나 충격/진동을 발생시키는 굴삭기 어태치먼트의 반발력을 획기적으로 저감시키는 기계장치기술로 이번 기술의 활용으로 그동안 문제가 된 전신진동에 노출된 굴삭기 운전자의 산재질병 등에 획기적인 개선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어태치먼트의 충격방지 기술이 자체적인 제품 내부구조에 도입된 방진장치에 의해 충격을 완화시키는 방식이어서 구조적, 공간적 특성으로 인해 충격 저감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굴삭기 진동 감소 완충링크모듈 기술'은 수직방향으로 발생하는 반발력을 수평방향으로 분산시켜 충격을 저감시켜 기계장치의 수명을 확보함과 동시에 크랙, 이상마모, 파단 등의 충격에 의한 핵심부품의 고장을 획기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대동이엔지는 본 기술의 완벽성을 기하기 위해 완충링크모듈의 가속인자를 도출하고 충분한 가속수명시험을 거치며 일반적인 굴삭기 어태치먼트와 동등 이상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실제 본 기술의 상용화에 앞서 제품의 신뢰도 및 내구성 검증을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한 한국기계연구원에 따르면 "이 기술은 기존 유압브레이커 사용 시 장비에 전해지는 충격을 90% 가까이 줄여준다"면서 "특히 굴삭기 어태치먼트인진동리퍼 및 유압브레이커와 함께 사용했을 경우, 30% 이상 작업 생산성을 증대시켜 건설현장에서의 탄소저감은 물론 저소음 완충기술을 통해 운전자까지 보호하는 획기적인 기술이 돋보이는 혁신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덧붙여 대동이엔지 박정열 대표는 "이번 기술은 어태치먼트 작업 시 타격 및 충격에 대한 반력을 제어/감소시키기 위한 별도의 힘이나 에너지가 요구되지 않으며 기계의 구조적 특성과 작동원리에 의해 최상의 완충효과를 보이는 기술로 굴삭기 및 운전석으로 전가되는 충격을 감소시켜 굴삭기의 내구수명 확보 뿐 아니라 운전자의 근골격계 부상을 방지하는 충격 완충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획기적 충격 완충기술, 굴삭기 전자장비 보호에도 '안성맞춤'
신기술(NET) 인증, 수출지원 통한 세계화 힘 보탠다

한편 대동이엔지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내구성 향상에 대한 기술까지 성공시켜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규격은 물론 인증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를 끝마쳤으며,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러시아, 미국, 일본 등의 대기업들과의 MOU 체결 및 구매 의향서를 통해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정열 대표는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신규 건설장비들은 IOT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자동제어장치 등 전자시스템 도입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면서 "충격과 진동이 극심한 건설기계에 탑재, 내장된 전자시스템의 보호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굴삭기 진동 감소 완충링크모듈 기술'의 수요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신기술(NET) 인증서를 수여한 '국가기술표준원'은 올해부터 인증된 신기술을 상품화해 신제품(NEP) 인증을 신청할 경우 1차 심사를 면제해 중복되는 기술성 심사를 생략하는 제도를 본격 시행함으로써 인증된 신기술의 상용화 및 수출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