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construct 2022, 필리핀 건설 산업 로드맵 통한 
현지 건설 라이선스 취득 프로세스의 디지털화 및 절차 간소화

[자료: KOTRA 마닐라무역관]Philconsturct에 참가한 한국 기업
[자료: KOTRA 마닐라무역관]Philconsturct에 참가한 한국 기업
인프라 약 1조1960억 페소 예산 배정, 인프라 2028년까지 GDP의 6.2%로 점진적 확대 계획이다. 필리핀 정부는 인프라 부문에 약 1조1960억 페소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예산의 절반 이상은 공공기반 시설과 고속도로 건설에 배정되었으며 필리핀 재정부(DBN)는 인프라 부문 예산을 2028년에 GDP의 6.2%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이 확대되는 만큼 인프라 프로젝트의 건설 활동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을 비롯한 칼라바르존 등 수도권 외 지역에 주거용 건물 및 시설 건설 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하고 있다. 2020-2030 필리핀 건설 산업 로드맵의 일환으로 필리핀은 현지 건설 계약자의 라이선스 취득 프로세스 또한 간소화하며 전반적인 디지털화로 변화해 가고 있다.
전시회  개요
[자료: KOTRA 마닐라무역관]
[자료: KOTRA 마닐라무역관]
Philconstruct 전시회는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행사들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진행된 건설 분야 전시회로, 1990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2013년부터는 규모를 키워 SMX 컨벤션 센터와 필리핀 세계무역센터(WTC)에서 동시 개최하고 있다. Philconstruct 2022 전시회는 이번 행사에 앞서 팜팡가, 세부, 다바오 지역에서 세차례의 소규모 전시회를 개최했다.
필리핀 건설산업청(CIAP)은 필리핀의 건설 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PhilConstruct 행사에 부스를 마련해 기업 지원 및 행사 진행을 지원하는 한편, 건설 산업의 규제나 건설 라이선스 발급에 관한 안내와 더불어 한국 및 기타 해외 소재 기업들이 건설산업청(CIAP)의 인증 받은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도록 공인 계약자* 목록을 공개하고 있다.
전시회 참가 기업 동향
[자료: KOTRA 마닐라무역관]
[자료: KOTRA 마닐라무역관]
Philconstruct 2022에는 200개 이상의 건설 관련 회사와 최고 수준의 건설 전문가, 건설 자재 공급업체 및 기타 건설 관련 업계 이해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이 참가했으며 전시회 2층에 자리한 한국관에서 한국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들을 홍보했다.
한국 참가기업들 중 대기업들은 대부분 자체 독립 부스 형식으로 참가했고 이 외에도 한국관과 충북관에 부스를 마련한 (주)아진 레이어, (주)대창, (주)다현 산업, (주)데이비드아쿠아시스템, (주)제이에스씨, (주)태강 산업, ㈜토브코리아, ㈜투에이치켐, 데코윈 텍스타일, (주)동원텍스, (주)한성특수중량, (주)케이리드, ㈜코인텍 등 많은 한국기업이 참가했다.
국내 기업 외에도 여러 해외 기업이 Philconstruct 2022에 참여했다. 대부분의 필리핀 기업 부스는 SMX 컨벤션 센터 1층에 자리하며 행사에 참여한 필리핀 기업들은 주로 건설업체를 비롯하여 제조 업체, 서비스 제공업체, 유통 업체 등이다.
향후 개최될 Philconstruct 일정
[자료: 필리핀 통계청(PSA)]2022년 1분기 유형별 건축 허가 승인액
[자료: 필리핀 통계청(PSA)]2022년 1분기 유형별 건축 허가 승인액
Philconstruc 2023 개최 일정은 올해와 동일하다. Philconstruct 2023에는 4개의 지역을 테마로 루존(2023년 3월 30일~4월 1일), 비사야(2023년 6월 22일~24일), 민다나오(2023년 9월 7~9일), 마닐라(2023년 11월 9~12일)에서 개최되며 올해와 마찬가지로 많은 한국기업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에 참여한 필리핀 건설 자격 인증 위원회(Philippine Construction Accreditation Board)의 산업 개발 분석가인 Charlotte Corona De Vera는 필리핀에 투자 진출하는 많은 한국 기업이 KOTRA를 통해 건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등 현지 건설사들과 외국 기업들이 파트너 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프로세스 간소화가 중요하다고도 밝혔다.
Philconstruct Manila는 외국 기업이 필리핀의 건설 현황을 잘 이해할 좋은 기회로 제조업체 및 서비스 업체들과의 접촉을 통해 기존에 접선을 희망하던 많은 기업과 모여 사업을 논의할 수 있는 행사이다. 또한, 함께 진행되는 포럼과 세미나를 통해 공유되는 정보는 외국 기업이 필리핀 건설 산업의 동향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향후 필리핀으로 진출을 계획하는 많은 기업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본고는 [Philconstruct,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 보고서의 주요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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